아동학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심리학·교육학·사회학 쪽에서 함께 들여다보는 전공입니다. 학점은행제에서는 아동학 또는 아동·가족 전공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수업이 온라인 중심이라 일이나 육아와 같이 굴리기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 전공에는 알고 있으면 몇 과목이 줄고, 모르면 그대로 다시 듣게 되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현직 보육교사라면 이것부터 보셔야 합니다.
현직 보육교사가 놓치면 손해 보는 것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을 가진 사람이 아동학(아동·가족) 전공으로 학위를 받으려는 경우, 학습자 등록을 신청할 때 자격증을 제출하면 예전에 이수한 과목을 아동학 전공필수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내지 않으면 일반 기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같은 과목을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등록 단계에서 서류 한 장 챙기는 것만으로 학기와 비용이 달라집니다.
이미 검증된 이수 경력을 두 번 요구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준입니다. 다만 등록할 때 챙기지 않으면 나중에 적용받기 어려운 구조라, 모르고 지나쳐 과목을 다시 듣는 분들이 실제로 나옵니다.
학위와 보육교사 2급을 한 번에
학점은행제 아동학 전공의 학점인정 기준은 보육교사 자격 기준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래서 학위 과정 안에 보육교사 2급 과목을 넣어서 짜면, 한 번 돌리는 걸로 학사학위와 보육교사 2급을 같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 학위만 필요하다면 — 아동학 전공 학점만 채우면 됩니다. 가장 단순하고 빠릅니다
- 둘 다 필요하다면 — 보육교사 과목을 함께 넣습니다. 대신 실습과 대면 과목 일정이 붙습니다
- 자격을 먼저 따고 싶다면 — 보육교사 2급을 먼저 받은 뒤 학위로 이어갑니다. 이때 위 자격증 제출이 힘을 발휘합니다
보육교사 2급에는 보육실습 240시간이 들어가고,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대면 과목도 있습니다. 이론 과목만 놓고 일정을 짜면 마지막에 실습 때문에 학기가 통째로 밀립니다. 자세한 요건은 보육교사 2급 가이드에 있습니다.
필요한 학점
| 받으려는 학위 | 필요한 학점 |
|---|---|
| 아동학 학사 | 140학점 (전공 60 · 교양 30 이상) |
| 아동학 전문학사 | 80학점 (전공 45 · 교양 15 이상) |
| 타전공 학사 (4년제 졸업자) | 전공 48학점 |
| 타전공 전문학사 (전문대 이상 졸업자) | 전공 36학점 |
- 전공필수가 따로 있습니다 — 숫자만 채운다고 학위가 나오지 않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표준교육과정에서 내 전공의 전공필수를 확인하고 짜야 합니다
- 학점은행제에서 새로 들어야 하는 몫이 있습니다 — 예전 대학 학점이나 자격증, 독학사만으로는 요건이 채워지지 않고 평가인정 수업이나 시간제 등록으로 일정 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유보통합 — 지금 학사를 보는 이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이 진행 중입니다. 2024년 6월 어린이집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넘어가면서 관리체계는 이미 한쪽으로 모였고, 지금은 통합기관과 교사 자격을 어떻게 짤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장이 지켜보는 건 교사 자격 기준입니다. 정부가 밝힌 방향은 통합교사 학력을 학사 이상(전문대 전공심화 포함)으로 두고, 양성 과정을 대면 중심 영유아교육과로 개편하며, 보육교사 3급은 폐지한다는 쪽입니다. 이미 가진 자격은 그대로 인정하고, 두 자격을 모두 가진 사람은 신청하면 통합자격을 받도록 하되, 한쪽만 가진 경우에는 추가 교육이 필요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자격 체계는 최종 확정 전이고 통합기관 출범 시기도 여러 차례 조정됐습니다. 여러 안이 함께 검토되는 단계라 "곧 자격이 없어진다"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부도 이미 취득한 자격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신 내용은 교육부 발표를 직접 확인하세요.
확정 여부와 별개로 논의가 향하는 쪽은 분명합니다 — 학력 문턱을 올리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보육교사는 그동안 진입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그게 유치원 교사와의 처우 차이를 두고 오래 다퉈온 지점이었으니까요.
- 어느 안으로 결정되든 학사학위가 손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추가 교육이 필요해질 때의 대비가 됩니다
- 제도와 관계없이 지금도 쓰입니다 — 1급 승급과 원장 자격 요건, 대학원 진학, 채용에서의 경쟁력
- 현직이라면 앞서 본 자격증 제출 덕분에 생각보다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해서 서두를 일은 아니지만, 언젠가 해야 할 학위라면 조건이 좋을 때 하자는 판단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학력별로 얼마나 남나
- 고졸·중퇴 — 학사 140학점 또는 전문학사 80학점. 자격증과 독학사를 섞으면 짧아집니다
- 전문대 졸업 — 그때 학점을 가져오고 모자란 만큼만 채웁니다
- 4년제 졸업(타전공) — 48학점이면 되어 가장 빠릅니다
- 현직 보육교사 — 자격증을 내고 전공필수를 인정받은 뒤 나머지만 채웁니다
기간은 가진 학점과 실습을 넣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전체 구조는 기간·비용 총정리에, 대학을 다닌 적이 있다면 전적대 학점인정을 먼저 보세요.
졸업 후 갈 수 있는 곳
- 보육·아동복지 현장 — 어린이집, 방과후·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 상담 쪽으로 확장 — 아동상담이나 놀이심리 같은 과정으로 넓히는 경우
- 대학원 — 아동학·아동복지·상담 계열 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는 학사학위가 됩니다
- 4년제 편입 — 전문학사로 일반편입, 학사로 학사편입
- 자격 조합 — 장애영유아 보육교사나 사회복지사 2급을 같이 준비해 폭을 넓히는 경우
대학원까지 본다면 성적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이유는 직장인 대학원 진학 가이드에 적어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이미 보육교사인데 같은 과목을 또 들어야 하나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 기준이 있습니다.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을 가진 분이 아동학(아동·가족) 전공으로 학위를 받으려는 경우, 학습자 등록을 신청할 때 자격증을 제출하면 예전에 이수한 과목을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등록 단계에서 내지 않으면 일반 기준이 적용되니 서류를 꼭 챙기세요.
학위와 보육교사 2급을 같이 받을 수 있나요?
됩니다. 아동학 전공의 학점인정 기준이 보육교사 자격 기준과 맞물려 있어서, 학위 과정 안에 보육교사 과목을 넣어 짜면 둘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신 보육실습 240시간과 대면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있으니 실습 학기를 먼저 잡고 나머지를 배치해야 합니다.
유보통합 때문에 서둘러야 하나요?
서두를 일은 아닙니다. 자격 체계는 아직 확정 전이고 이미 딴 자격은 인정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다만 논의가 학력 기준을 학사 이상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고 있어서, 어느 안으로 결정되든 학사학위가 손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최신 내용은 교육부 발표로 확인하세요.
학점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학사는 140학점(전공 60·교양 30 이상), 전문학사는 80학점(전공 45·교양 15 이상)입니다. 이미 4년제 학사가 있다면 타전공 48학점, 전문대 이상 졸업이면 타전공 전문학사 36학점으로도 됩니다. 여기에 전공필수와 학점은행제에서 새로 들어야 하는 몫이 따로 적용됩니다.
일하면서도 할 수 있나요?
수업이 온라인 중심이라 근무나 육아와 같이 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보육교사 2급까지 노린다면 실습과 대면 과목이 붙으니, 그 구간의 시간을 어떻게 낼지 미리 정해두고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대로 진행한 학습자 후기
학점은행제로 아동학 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의 후기입니다.